Saturday, October 17, 2009

Kai turns 3


• VIDEO: Kai turns 3
  (4:28, English-subtitled)
이제 카이가 세 살이 됩니다. 생일을 이틀 앞둔 오늘, 엄마아빠로부터 이젤을 생일선물로 받은 카이는 신나게 그림을 그렸습니다. 얼마 전부터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리는 걸 즐기기 시작한 카이는, 잠깐 한눈 파는 사이에 집안의 기둥 하나를 크레용 무늬로 가득 채워놓기도 했는데, 이제는 이젤이 생겼으니 이젤에만 그리라고 했더니 그러겠다고 대답하기는 했습니다만 그다지 미덥지는 않습니다.

비디오에 나오는 생일파티는 휴일이었던 지난 Columbus Day에 미리 앞당겨서 한 것입니다. 여러 꼬마손님들이 놀기엔 집이 비좁아서 저희가 사는 콘도(한국의 '아파트'를 미국에선 이렇게 부릅니다.) 단지 내의 community room을 빌렸는데, 덕분에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었습니다. 초대받은 손님들은 예전에 근처 한인교회의 '엄마랑나랑' 프로그램을 카이와 함께 다니던 친구들. 준형과 보연은 아침부터 테이블과 의자 세팅을 하고, 미리 준비해놓은 생일파티 장식을 벽에 붙이고, 풍선을 불어서 띄우고, 안내표지를 설치하고, 주문한 케익과 음식을 찾아오고, 집에서 국과 밥과 커피메이커를 날라오고, 아이들 놀거리를 마련하고... 정신없는 시간을 보낸 끝에, 성공적으로 잔치를 마쳤습니다. 무엇보다 제게 인상적이었던 것은, 두 살 생일 때에는 촛불을 부는 시늉만 했던 카이가 이번에는 촛불 세 개를 후- 불어서 금방 다 껐다는 것. 1년 동안 참 많이 컸습니다.

5 comments | 댓글 읽기/남기기:

Anonymous said...

카이야 생일 축하해~~~
그새 또 훌쩍 큰 것 같은 몸집과 또랑또랑함이 느껴지네요. 생일파티도 멋지게 치뤄내고~ 친구들의 사랑도 듬뿍 받고~ 카이 대견해요~~ (물론 엄마, 아빠가 더 대단하세요~ㅎ)
동물원이랑 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행복하게 뛰노는 카이, 테이트 정말 한 폭의 그림 같아요. 늘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가족~ 홧팅요~!
-준하 고모-

강모씨 said...

카이가 벌써 3번째 생일을 맞았군요.
카이야~ 생일 축하해.
카이 엄마, 아빠도 축하해요. ^^

집이 별로 안좁아 보이던데, 왜 좁다고 할까? 했더니,
저렇게나 많은 손님이 왔으니 당연하네요. ㅋㅋ

뛰어다니는 테이트도 느무 귀엽고.
여기 저기 엄마, 아빠의 정성과 사랑이 마구 담겨 있네요.

저도 내후년 4월엔 우리 아이 첫생일파티를 할 예정이랍니다.
쭈~ 요새 사람들이 나를 '삐삐맘'이라고 불러. 히힛~ ^^

June said...

우와- 축하합니다.
삐삐가 딸인지 아들인지 아시게 되면 알려주세요.
(근데 한국에서는 그거 미리 알려주지 않는다던데...
그러면 내년 4월까지 기다려봐야 아는건가?)

Boyeon said...

언니~~~~ 정말정말 축하해요.
좋은 음식 잘 챙겨먹구요,
좋은 생각 많이 하구요
몸 조심하세요.

형부한테두 축하한다구 전해주시구
임신 중에는 형부가 여왕처럼 떠받들어야하는거라구
제가 그랬다는 말도 꼭 전해주세요. ^^

Boyeon said...

아가씨, 축하해줘서 고마워요.

어머님 통해서 소식 들었는데, 카이아빠는 벌써부터 아가씨한테 놀러갈 생각에 들떠있네요. ㅎㅎ

준비하려면 많이 바쁘겠어요. 준비 잘 하시구요, 성혁씨랑 재영이, 우영이에게도 안부 전해주시구,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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