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ly 07, 2008

One month old



2008년 7월 5일. 테이트가 태어난 지 34일째 되는 날에 테이트는 한 달 정기검진을 받았습니다.

소아과 선생님께서 키, 몸무게와 머리 사이즈를 재시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지 이 곳 저 곳을 살펴 보신 후에 B형 간염 주사를 놓으셨습니다. 테이트가 태어나서 맞는 두 번째 주사. 기분 좋게 잠들었던 테이트에게 이게 웬 날벼락이랍니까! 테이트는 까르르~ 숨이 넘어가면서 온 몸이 보라색이 되도록 자지러지게 울어제낍니다. 엄마가 테이트를 잘 감싸 안아 흔들어주면서 다정히 얼르자 울음은 진정이 되었으나, 주사 맞은 아픔이 못내 서러운지 병원을 나서서 차에 탈 때까지 테이트가 입을 삐죽거리면서 흑흑 흐느낍니다. 엄마는 그 삐죽거리는 입이 너무 귀엽고 예뻐서 저절로 미소가 떠오릅니다.

아가들은 정말 예쁩니다. 특히 신생아는 보면 볼수록 신비하고, 경이롭고, 성스럽기까지 합니다. 카이는 첫 아이라서 뭐든지 조심스럽고, 엄마가 제대로 돌봐주는건지 불안하고, 그래서 카이가 울기만 하면 그냥 달려가서 안아주기 바빴는데 테이트는 조금은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보살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끔은...테이트의 우는 모습도 너무 이뻐서 테이트가 울 때 금방 안아주지 않고 잠깐씩 지켜보며 미소짓는 여유(?)까지 부릴 때가 있답니다. 그럴때면 카이 못지않게 성질 급한 테이트,-카이보다 더 급한 것같기도 합니다- 금새 숨 넘어가게 울면서 온몸이 보라색이 되어버려 엄마에게 겁을 준답니다. --;

키 21인치(53.3cm), 몸무게 6파운드 15.5온즈(3.1kg)로 태어난 테이트가 34일만에 키 21과 1/3인치(54.1cm), 몸무게 10.3파운드(4.67kg)로 자랐답니다. 키와 몸무게는 백분위수 50%로 또래 아이들 평균이고, 머리 사이즈는 25%로 평균보다 작습니다. 언제나 75-100% 범위에 있거나 가끔 100% 위로 올라가던 카이에 익숙해져 있는지라 테이트가 엄청 작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3 comments | 댓글 읽기/남기기:

Anonymous said...

보고 싶어 죽겠네..
엄마가 목욕통 당장 바꾸란다. 너무 작다고.
많이 이뻐지고 많이 컸다고 그러시네..'
엄마는 하루종일 Tate타령이셔.
물론 너무 보고 싶어하시는 건 말할 필요도 없고.
많이 힘들겠다. 그래도 어쩌니..기쁜 일인걸.
더운데 시원하게 해주고
너도 네 건강도 챙겨가며 잘 지내. 큰 언니가

Anonymous said...

테이트 너무 이뻐요~~ 똘망똘망하게, 카이와 비슷한 듯 하면서도 또 다르게 생겼네요.
카이도 쑥쑥 커가는 모습이 너무 이쁘네요. 한창 귀여운 짓들 하는 걸 못 보다니... ㅠㅠ
보고싶어라~~~
카이와 테이트 스토리 많이 올려주세요.
카이&테이트 고모~ ^^

Anonymous said...

우왕~ 귀엽다
카이 비디오 진짜 웃김 아빠! 아빠! 그거 말고 말 뭐 더함?


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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