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ly 11, 2008

Kai watches Kai



카이는 아빠를 이렇게 부릅니다. 어떻게 하면 더 귀여워질 수 있을지를 날마다 연구하는 카이의 연구성과가 여기서도 드러납니다. :)

좋아하는 것이 생기면 정신없이 빠져드는 것도 카이는 아빠를 닮았습니다. 공갈젖꼭지, 그림책, 스위치로 전등켜기, 딸기, 수박, 분수(사이즈에 상관없이),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새... 이런 것들이 그동안 카이가 탐닉해온 것들인데, 요즘은 비디오 보는 것에 푹 빠져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동영상을 컴퓨터로 보는데, 예전부터 보아온 Baby Einstein 시리즈는 여전히 좋아하고, 요즘은 아빠 무릎에 앉아서 'Dora the Explorer'를 보는 것도 즐깁니다. 예전에 카이가 갖고놀던 장난감에서 흘러나오던 'I'm the map!' 노래가 이 만화에 나오는 노래였다는걸 요즘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카이는 이런 것들보다 자기 자신이 출연한 동영상에 더 집착을 보인다는 사실입니다. 만화영화는 보다가 다른걸 틀어달라고 찡얼대는 경우도 있고, 보다말고 주변의 다른 것에 관심을 옮겨가기도 하는데, 자기가 나오는 동영상(사진은 안되고 꼭 동영상이어야 합니다)을 틀어주면, 지겹지도 않은지 몇번이고 반복해서 또 보여달라고 졸라댑니다. 집이 떠나가도록 울다가도 캠코더 LCD 화면에 자기 모습을 틀어주면 갑자기 뚝 그칩니다. 과연 UCC 시대에 태어난 아이답습니다. 어쩌면 영화배우 출신인 아빠의 피를 이어받아서 그런 것일지도... (언제 짬이 나면, 아빠가 열연했던 영화를 이 블로그에서 온라인상영을 해볼까도 생각중입니다.) 그런 카이의 모습을 용케 비디오에 담은 김에, 처음으로 동영상을 올려보았습니다.

4 comments | 댓글 읽기/남기기:

Anonymous said...

"압!빠아아아~~~" 완전 귀여움이네요.
준형오빠 살살 녹아내리겠수~~~
사진을 보니 동영상이 보고싶고 동영상을 보니 실물이 아쉽네...
- 준하고모 -

Anonymous said...

나는 밤아다 tate 와 둘이서만 ..
시간도 잘 지켜 3시간 마다 정확리 엄마젖먹고, 우유먹고 트림도 잘하고, 코~ 잘자고, 가끔씩 싹 ~ 웃어 주고 ... 최고의 효손이란다^^
낮에는 kai 와 어린이 program 에 다니고...
실물을 싫컨 보고 가니 몇달은 참을수 있을래나???
-친할머니 -

Anonymous said...

0-0 아그들은 누구나 자기 동영상을 가장 좋아하는 듯 합니다 ^^

다은엄마 said...

^^;; 제가 누구인지를 안 남겼기에.. 다은양도 자기가 옹알이 하던 시절 동영상을 매우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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